[현대상용특집]“이미지 제고로 신뢰받는 브랜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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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용특집]“이미지 제고로 신뢰받는 브랜드 될 것”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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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고정관념 탈피 … 첨단∙세련 분위기로 쇄신
 

상용차 고정관념 탈피 … 첨단∙세련 분위기로 쇄신

고객 중심 가치 높이는 따뜻한 감성 마케팅도 강화

“트럭이나 버스를 떠 올리면 크고 투박하다는 생각이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최근 현대차가 여는 행사에 와보면 밝고 경쾌한 느낌이에요.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오는 이미지가 마음에 드네요.”

지난달 21일 열린 ‘올 뉴 마이티 고객 패밀리 페스티벌’ 현장에서 한 계약 고객 부인이 전한 말이다.

최근 현대차가 상용차 부문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 힘쓰고 있다. 흔히들 생각하는 상용차는 거칠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 뉴 마이티’ 출고에 맞춰 계약 고객 가족을 한 자리에 모은 것도 이런 취지로 이뤄졌다. 이틀간 열린 ‘패밀리 페스티벌’에 참여한 계약 고객 가족들은 “대기업이 고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고, 덕분에 아빠 하는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은 물론, 현대차에 대한 신뢰감도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현대차가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못지않게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유재영 상용국내사업부 전무는 패밀리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현대차 상용부문이 지금껏 큰 발전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한 결 같이 현대차를 믿고 신뢰해 준 고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대형트럭 고객을 초청해 ‘엑시언트배 스크린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이런 취지가 담겨 있다. 올해는 예상을 뛰어 넘는 호응을 얻어 전국적으로 1000명 가까운 고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첨단 브랜드 이미지를 대중에게 심어주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서울모터쇼 기간 현대차는 상용차 전시장을 따로 만들고, 어느 전시 공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독창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모터쇼 첫날 열린 ‘올 뉴 마이티’ 공식 출시 행사에 대해 “최첨단 IT기기 전시장 같다”며 탄성이 나왔다.

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도 현대차 상용부문이 중점 추진하는 분야다. 세계적 명문구단으로 도약중인 프로축구 K리그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고 있다. 축구단이 갖고 있는 명품 이미지를 현대 상용차 고품질로 연결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

지난 5월 ‘올 뉴 마이티’ 사전계약 고객과 가족 100여명이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전북현대 축구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아울러 출고행사 당일에는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 유니폼 및 사인볼 증정식을 가졌고, 행사 참여 고객 전북현대 축구단 명예선수 위촉식 등 이벤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최대 상용차 단일공장이 있는 전라북도가 연고지인 전북현대 축구단은 적극적인 모기업 투자와 우수선수 영입, 최강희 감독 특유 ‘닥공 축구’가 어우러져 4년 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론 2014년 K-리그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명문구단을 향해 발돋움 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완공한 클럽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 웹진 아키타이져(Architizer)가 주최하는 2015 A+ 어워드 수상자로 최종 선정돼 세계적 명품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고를 넘어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유럽 명문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와 견줘도 전혀 손색 없는 최첨단 시설로 방문 팬과 고객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예병태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가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것은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이라며 “향후에도 상용부문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고객 중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신뢰를 받는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본지 6월 15일자(제4830호) 4면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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