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탑재형 이동단속 실효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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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탑재형 이동단속 실효 거둬”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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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버스전용차로-주정차 위반 모두 급감

【부산】부산의 버스전용차로 및 주정차 위반을 단속하고 있는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에 적발된 버스전용차로 위반건수는 모두 212건으로 하루 평균 9.7건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월 시험운행 기간 하루 평균 29.2건에 비해 19.5건이나 줄었다. 불법 주정차 건수도 하루 평균 377건으로 지난 1~4월의 492건에 비해 115건이 감소했다.

버스전용차로와 주정차 위반 모두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는 시험운행을 거쳐 지난달 1일부터 110-1번(교대앞~시청~서면교차로~동의대역 7.5㎞)과 41번(남천동 KBS삼거리~경성대~부산역~충무동 9.8㎞) 2개 노선에 각 3대의 버스를 이용한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이동단속을 2개 노선에서 5개 노선을 추가하고 단속 버스를 22대 더 늘릴 계획이다. 추가된 노선은 오는 9월까지 시험운행하고 10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와 주정차 위반차량이 시험운행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시험운행기간을 2개월 더 늘리는 등 충분한 홍보와 단속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인식시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추가 노선에 대해서도 일반 시민은 물론 택시, 택배차량, 용달차량에 대한 사전 예고로 이들 차량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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