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여경 스카이마트항공(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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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여경 스카이마트항공(주) 대표이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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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객에게 신뢰받는 항공사로 거듭날 터"

"항공업계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너진 태국 제2민항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고 안전한 항공사 신뢰받는 항공사로 거듭나토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최근 오리엔트타이항공의 GSA인 스카이마트항공(주)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윤여경 대표이사의 다짐이다. 윤 대표이사는 스카이마트항공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지금은 일본항공과 통합된 일본에어시스템(JAS)에서 15년간 여객부문을 총괄하면서 여행업계의 신망이 두터운 항공전문가다. 그런 만큼 여행업계가 운항을 재개하는 오리엔트타이항공에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크다.
윤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일단 지난 2년간 운항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지난 30년간 항공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이사는 특히 일본항공에 근무하면서 익힌 '고객보호프로그램'을 오리엔트타이항공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한국인 승무원을 배치하고 기내식을 한국산으로 교체하는 것도 이 같은 고객보호프로그램의 일환이라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여기에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온 잦은 운항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성·비수기 상관없이 아예 정기항공편으로 운항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 동안 전세기 형식으로 운항되다보니 모객이 안되면 운항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잦았던 게 시장 신뢰도를 떨어뜨린 주요인이었다"고 지적한 윤 대표이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경우에라도 운항을 완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계약 당시 명문화 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이사는 "새롭게 적용될 고객보호프로그램 및 규칙적인 운항스케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등이 오리엔트타이항공의 장점인 저요금 정책과 결합되면 빠른 시일 내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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