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타이항공 23일 운항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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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타이항공 23일 운항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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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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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마트항공(주)으로 GSA 바꿔 주5회 운항

지난 2월부터 운항을 중단한 오리엔트타이항공이 한국총판대리점(GSA)를 스카이마트항공(주)로 변경해 오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스카이마트항공(주)은 "지난달 중순 오리엔트타이항공의 여객총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는 23일부터 B747기종을 투입해 주 5회 인천∼방콕노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스카이마트항공은 현재 오리엔트타이항공의 화물총판대리점인 크라셀항공이 설립한 별도 법인으로 크라셀항공의 윤여경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윤여경 대표이사는 "오리엔트타이항공은 지난 2002년 첫 취항이래 운항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대고객 서비스 등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국내에서 이미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복항이후 실추된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리엔트타이항공은 복항 항공편부터 한국인 기내승무원을 탑승시키고, 지금까지 태국산 쌀을 사용했던 기내식도 한국산으로 교체하는 등 복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또 성수기 위주로 운항스케줄을 짜면서 빚어진 잦은 운항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본사와 성·비수기 상관없이 운항스케줄을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저가항공사의 특색을 살려 요금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서비스의 품질은 높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오리엔트타이항공은 인천∼방콕 노선을 중심으로 연결 노선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대표이사는 "구체적으로 오는 5, 6월 중 인천∼홍콩∼방콕 노선에 주 4회 취항하고, 태국 내 주요 관광지인 푸켓·치앙마이를 방콕에서 1시간30분에서 2시간 내에 연결할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엔트타이항공은 지난 1994년에 설립된 태국 제 2민항으로 보잉 B747 및 B757 항공기를 주력기종으로 총 1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치앙마이, 푸켓 등 태국 국내선과 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근거리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관련기사 윤여경 스카이마트항공 대표이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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