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출항 비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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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출항 비용 인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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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올해부터 3년간 총 17% 올리기로

인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료 등 항공기 입출항 비용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오른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AOC)와 항공기 이착륙료·활주료·조명료·정류료 등 항공기 입출항 비용에 대한 4차례 협상 끝에 올해 5%, 2005년 5%, 2006년 7% 등 3년간 총 17% 인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시설투자비 등 원가 계산 결과, 항공기 입출항 비용을 최대 57%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AOC는 사스와 테러 등으로 항공사마다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마이너스를 요구, 그 동안 심한 진통을 겪어 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보잉 747-400(300t, 279명 기준)의 경우, 현재 2천932달러에서 3천78달로 인상된다. 이는 각각 8천700달러, 3천700달러인 일본 간사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주변 경쟁공항보다 저렴하다.
공항공사는 당장 이달부터 항공기 입출항 비용이 5% 인상되면 연 90여억원의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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