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대우버스특집]재도약 위한 새로운 시동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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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대우버스특집]재도약 위한 새로운 시동 걸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7.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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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6’ 엔진 얹은 우수 차종으로 시장 공략
 

‘유로6’ 엔진 얹은 우수 차종으로 시장 공략

품질 예전보다 크게 개선돼 전망은 밝은 편

“왕년에 대우버스 참 잘 나갔죠. 덕분에 자식들 대학도 보냈고, 제겐 정말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대우버스를 몰고 전국 관광지를 누볐다는 양모(68)씨. 한사코 이름 밝히길 꺼려하는 이유를 묻자 돌아오는 답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운전을 그만 둔 처지가 지금은 위축된 대우버스 이미지와 겹치는 게 싫어서”였다.

양씨는 “지금도 옛 동료와 대우버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신이 나서 시간가는 줄 모를 때가 있다”며 “길가다 거리 오가는 대우버스라도 만나면 그렇게 반갑게 눈길이 가는데, 가끔 가슴이 뭉클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새 나오는 대우버스는 예전보다 훨씬 세련돼 졌고 품질도 뛰어난 것 같다”며 “좋은 제품을 내놨으니 예전처럼 많은 대우버스가 거리를 오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버스 시장을 주름잡았던 대우버스가 재기를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과거 버스 업계 중심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상품성 뛰어난 버스’ 이미지로 각광 받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각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직도 대우차가 나오냐”는 반응이 나올 만큼 인지도가 급락했지만, 저력 있는 대우버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대우버스를 애정 갖고 바라보는 이들은 정말 많다. 그들 모두 “품질이 나아진 대우버스가 도로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만하면 마니아 수준이라 여길 만큼 관심 갖는 사람도 제법 있었다.

최근 자일대우버스가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인 차량으로 거듭난 라인업을 시장에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차량 가격과 운영비용은 물론 만족도까지, 경쟁력 갖춘 버스가 나오면서 부정적이던 시장 반응도 서서히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고 있는 ‘유로6’ 대응 엔진을 얹은 차량들은 품질과 경제성 측면에 있어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모처럼 긴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날개 짓하고 있는 자일대우버스 차량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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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버스 2015-11-28 21:58:12
유로6 버스 신차출고 기아 뉴 그랜버드 유로6 새차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