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대우버스특집]오해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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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대우버스특집]오해는 “이제 그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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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부정적 소문, 확인해보니

떠도는 부정적 소문, 확인해보니

“상당수 해결됐고 선입견 많아”

자일대우버스는 지난 2008년 이후 회사 내부 사정이 악화되면서 차량 생산은 물론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차량 품질도 예전보다 다소 떨어져 소비자 불만이 적지 않게 제기됐다. 2011년 이후 풀 체인지 모델이 나오면서 시장에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게 됐지만, “한 번 떨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가 힘들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자일대우버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나 편견을 찾는 건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 그간 회사가 어렵다보니 생겨난 것들이 대부분. 이에 대해 자일대우자동차판매 측은 “상당수가 편견이나 선입견이며, 수긍할 만한 비판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개선을 이뤄냈다”고 해명했다.

그래서 직접 인터넷이나 운전자들에게서 취합한 지적에 대해 자일대우차판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생각만큼 연비가 좋지 못해 고속버스 업체가 외면한다던데

“현재 전국 각지에 고속∙직행버스 노선은 물론 수많은 전세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버스 운수회사 KD운송그룹에 연평균 600여대를 납품하고 있다. KD운송그룹은 정비 용이성과 부품 관리 일원화, 연비절감을 이유로 자일대우버스 4500여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경북코치, 동해상사고속, 대성고속 등 각 시도 지역별 주요 고속버스업체가 자일대우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부식이 심해 장기간 운영이 힘들다고 한다

“2012년 이전 출고된 버스는 전착도장을 적용하지 않아 일부 차종에서 녹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2012년 이후 뉴 BS급 풀 체인지 모델에 전착도장을 적용했고, FX 모델 전∙후∙측면에 미들 패널 FRP를 적용했다. 아울러 프레임 하부 집성품을 전착 도장했고, 각종 도어캐치 류에 아연도금강판을 달아 부식 방지에 힘썼다. 덕분에 2012년 이후 출고된 버스는 녹 발생에 대한 고객 클레임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차종별로 잔고장이 많아 적지 않은 업체가 기피한다들었다

“상용차는 운행 빈도가 많고 주행 조건이 거칠어 정비 횟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자일대우버스는 물론 모든 상용차 브랜드가 동일하다. 현재 자일대우버스는 주요 부품 정비 횟수를 줄이기 위해 설계를 변경∙개선한 제품을 적용하는 등 다방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형 FXⅡ 모델과 레스타, 뉴 BS시리즈 모델은 구형 모델에서 발생했던 주요 품질 문제를 개선해 품질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한다.”

차체 중량이 무거워 가속력과 연비가 나쁘지 않나?

“자일대우버스는 하부 뼈대 위에 바디를 얹는 프레임 타입 차체를 채택했다. 일반 승용차처럼 차체와 뼈대가 일체형인 모노코크 타입 바디 형식이 아니다. 프레임 타입 버스는 고속으로 주행할 때 롤링이나 피칭이 덜해 주행 안정성이 탁월하고 승차감이 좋다. 사고가 났을 때 차체를 튼튼하게 유지해 탑승객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다소 중량이 무거울 수 있지만 낮은 RPM에서 높은 토크 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 VGT 커민스 엔진과, WGT 이베코 엔진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 효율은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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