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대우버스특집]탁월한 중장거리 주행, 신형 ‘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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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대우버스특집]탁월한 중장거리 주행, 신형 ‘FX’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7.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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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고효율 엔진에 첨단 안전사양 보강
 

고성능∙고효율 엔진에 첨단 안전사양 보강

“잘 달리고 잘 멈추는, 기본에 충실한 차”

대형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 엔진이 거론될 것이다. 특히 중·장거리를 달리는 시내∙시외버스는 잘 달릴 수 있는 엔진과 함께 돌발 상황에서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 탑재가 크게 중요하다.

자일대우버스 FX시리즈 버스가 도시를 넘나들며 중∙장거리 운행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유도 바로 엔진과 안전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FX시리즈 버스가 고성능 엔진과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하고 돌아왔다. FX시리즈 버스하면 “잘 달리고 잘 멈추는, 기본에 충실한 차”라는 소비자 믿음이 오랜만에 눈앞에서 다시 실현됐다.

신형 FX시리즈 버스에서 눈여겨볼만한 부분은 역시 파워풀해진 엔진성능. ‘유로6’ 기준이 적용된 FX시리즈에는 배기량 8.9리터부터 11.1리터까지 디젤엔진이 차종별로 장착돼 있다. FX116에서 FX120 모델에는 8.9리터 커민스 ISL 엔진이 달려 있고, 최상위 모델인 FX212에는 11.1리터 이베코 커서(CURSOR)11 엔진이 각각 달려 있다. 압축천연가스(CNG)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만든 ‘유로6’ 대응 제품이 장착돼 있다.

장착된 엔진 모두 힘이 좋아 급정거가 잦고 언덕길이 많아 돌발 변수가 심한 우리나라 도로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수도권 광역노선 버스 수요가 꾸준하다.

여기에 커민스에서 만든 배기가스재순환(EGR) 시스템 방식을 채택한 ‘유로6’ 엔진이 오염물질 배출을 현저히 저하시켜 도시환경 보호는 물론 경제성과 내구성까지 대폭 향상시켰다.

고속으로 주행할 때 공기 저항을 줄여주도록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채택한 전후면 일체형 스포일러가 달렸고, 아웃사이드 미러는 A필라가 아닌 차체에 결합돼 연비를 향상시킨 것은 물론 맞바람으로 인해 생기는 소음을 크게 줄였다.

 

대형버스 운전사들은 한 결 같이 힘 못지않게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도 좋은 버스 필수 요건이라고 손을 꼽는다. FX시리즈 버스에는 안전과 주행성능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는 ABS 시스템이 탑재돼 커브길이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전하게 차를 제동할 수 있다.

또한 앞뒤 차축에 스테빌라이저 바가 부착된 와이드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해 코너링도 안전하다. 특히 FX212 모델에서 옵션 선택 가능한 독일 ZF사 6단 풀 오토 미션은 전 엔진회전(RPM)영역대에서 최적 조건 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장거리 안전 운행에도 효과적이다.

안전 운행을 돕는 각종 시스템을 갖춘 점도 눈길 가는 대목. 승객 출입문에는 기계식 잠금장치를 적용했고, 브레이크 작동에 필수적인 공기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첨단 장비도 FX시리즈 버스 자랑거리다.

승객 편의성도 높아졌다. 고급자재로 마감한 승객좌석과 LED 실내조명, 야간 복도바닥 LED 유도등, 승하차를 돕는 스텝램프가 안전하고 쾌적한 탑승을 돕는다.

실내 공기를 신선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에어컨 및 히터 등 공조시스템도 최첨단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루프 온 에어컨(5펜)이 탑재돼 있고, 실내 흡배기도 차체 내∙외부 구조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짐을 보관하는 실내 선반은 항공기 기내 선반 형태로 만들어져 손쉽게 여닫을 수 있다. 큰 짐을 효율적으로 실을 수 있도록 대용량 좌우 관통 형태 화물함이 차체 아래 만들어져 있는데, 특히 화물을 안전히 보관할 수 있는 화물함 스토퍼가 주목을 끈다.

운전석 각종 시스템도 안전 운행을 돕는다. 운전자가 한 눈에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항공기식 라운드 계기판을 채택했고, 피로감을 감소시켜주는 멀티 기능 운전석 시트와 7인치 LCD 모니터 백 아이 카메라∙내비게이션, 승용차 스타일 스티어링 휠, 히터·에어컨·환기통합조절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다.

상당수 버스 업계 관계자들은 “FX시리즈 버스가 중장거리 노선버스나 전세버스 용도로 많이 쓰여 일반인에게 많이 노출되고 있는 만큼, 새롭게 개선된 신형 모델이 앞으로 대우버스 옛 영광을 되살릴 효자 차종이 될 것”이라 봤다.

실제로 적지 않은 이들이 “과거 버스하면 대우버스라고 할 만큼 성능하나만큼은 최고였는데, ‘유로6’ 엔진 장착 신형 FX시리즈 버스가 새로운 영광을 쌓아가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 보였다.

자일대우차판매 관계자도 “FX시리즈 버스는 회사가 힘든 시기에도 사실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노선버스 시장에서 경쟁업체 차종에 밀리지 않았다”며 “신형 모델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앞으로 전망을 상당히 밝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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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민 2020-07-02 11:40:54
정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