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수소 배출기준 초과 611대 대상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가 6일부터 ‘마세라티 기블리 S Q4’에 대한 결함시정(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환경부가 지난 달 실시한 배출가스 검사에서 탄화수소가 제작 차량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함시정 대상 차종은 FMK가 지난 2013년 10월 8일부터 2015년 6월 2일까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를 포함해 ‘콰트로포르테 S Q4’ ‘기블리’ 등 가솔린 차량 611대다.
이들 차량은 환경부 제작 차량 정기검사 결과, 시동 후 공회전 상태에서 엔진회전수 불안정으로 인해 불완전 연소가 발생되면서 탄화수소 농도가 km당 0.044g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치인 0.034g/㎞을 초과한 것. 재검사 결과에서도 km당 0.050g로 측정돼 역시 기준치를 넘었다.
이에 따라 FMK는 엔진회전수를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연료공급조건을 조정하는 전자제어장치(ECM)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개선해 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33-0880)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에 결함을 시정하는 마세라티 기블리 S Q4, 콰트로포르테 S Q4, 기블리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전문 제작사 마세라티가 제작하는 승용차로 국내에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FMK가 2013년부터 지난 5월까지 국내에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총 판매량 1034대 가운데 약 59%를 차지하는 주력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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