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5년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응모한 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565대에 대한 공개추첨을 진행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보급 대상자로 추첨되면 전기승용차 1500~2000만원, 전기트럭 1800만원, 이륜차 50cc급 250만원 등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추첨은 경찰관 입회 하에 무작위 전자추첨 방식으로 인터넷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960명이 신청한 전기차 공개추첨 결과 전기승용차 510명, 전기트럭 35명, 전기이륜차 20명 등 565명이 결정됐다. 나머지 395명에 대한 예비순번 추첨도 함께 진행됐다.
추첨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기차 제작사에서 결과를 담청자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 510대 보급물량 중 274대가 선정된 BMW i3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기아차의 쏘울EV, 르노삼성의 SM3 ZE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1.7:1로 지난해에 비해 보급대수가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전기차에 대한 시민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흥순 시 대기관리과장은 "전기차 민간보급 대상자로 선정된 여러분 축하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전기차가 보급되도록 주차공간 여부, 충전기 설치 모델 확인 등의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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