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티투어 버스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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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티투어 버스로 자리매김할 것”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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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영버스, ‘2015 부산 시티투어 출범식’ 개최...점보버스 공개
▲ 부산시티투어 출범식에 참석한 서병수 부산시장(사진 맨 앞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 내빈과 정문흠 회장(사진 왼쪽)이 출범식에 이어 점보버스에 직접 탑승해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승행사를 가졌다.

【부산】부산의 도로에 홍콩이나 유럽 유명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2층 ‘점보버스’가 등장한다.

부산시티투어 명품화를 위해 민간노선 운영업체로 선정된 (주)태영버스는 지난 8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2015 부산 시티투어 출범식’을 갖고 스웨덴 볼보사가 제작한 점보버스를 공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관광·운수업계 대표,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민간 시티투어는 그동안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던 태종대, 해운대 노선 중 태종대 노선을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태종대 노선은 부산역을 출발해 영도대교~하늘전망대~75광장~태종대~국립해양박물관~오륙도~용호만 유람선터미널~평화공원~송도해수욕장~남포동 국제영화제(BIFF)광장~자갈치를 돌아 부산역으로 돌아온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5000원, 소인 8000원이다. 해운대 노선과 환승할 때는 50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태종대 노선에는 5대의 점보버스로 운행을 개시한 뒤 오는 12월까지 3대를 추가해 모두 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버스는 높이 4m, 길이 13m 규모이다.

▲ 점보투어버스

점보버스에는 외국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 러시아어 등 5개 국어 안내시스템이 구축됐다.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으면 누구든 시티투어코스와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버스는 천장을 여닫을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운행도 가능하다.

점보버스는 오는 14일부터 본격 상용운행에 들어간다.

태영버스는 2013년 12월 부산시의 시티투어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문흠 회장은 출범식 개회사를 통해 “기업을 경영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유럽의 시티투어버스 운행형태를 조화롭게 접목시켜 명품 시티투어버스로 자리매김해 부산의 미래관광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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