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한국기업 중 최초로 중국 공무원들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아카데미가 중국 칭다오 공항 당국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교육은 지난 1월부터 중국민항총국에서 칭다오시 정부 산하로 조직이 이관된 칭다오공항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한항공에 서비스 교육을 의뢰해옴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소재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Service Academy)의 전문 서비스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교육 과정은 칭다오 공항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각 3시간씩 6시간 동안 서비스 기본 예절 및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강의 및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 것은 한국기업 중 최초"아려, "이번 교육으로 칭다오공항 직원들의 친절의식 및 대 고객 서비스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서비스 아카데미는 지난 1992년 10월 개원이래 서울시청, 부산시청, 행정자치부, 제정경제부, 한국 공항공단 등 국내 공공기관 및 은행, 호텔, 대기업 등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왔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