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경남 피카소의 날’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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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경남 피카소의 날’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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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남지방경찰청은 교통선진국을 목표로 지난 21일 출근시간대 도내 94개 핵심교차로에서 ‘경남 피카소의 날’ 교통안전캠페인을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 등 차량 이동이 많은 시간대에 교통법규 준수 유도를 위한 피켓활동인 ‘피카소’ 교통안전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피카소’ 피켓활동은 교차로의 정지신호시간에 정지선을 조금 벗어나거나 안전띠 미착용 등 경미한 교통법규위반 운전자에게 다가가 피켓(Picket)을 보여주고 눈인사(Eye contact)와 제스처를 통해 법규준수를 유도함으로써 운전자로 하여금 미안한 마음(Sorry)과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 향후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안전운전·착한운전자가 되도록 하는 캠페인으로 Picket(픽켓), Eye contact(아이컨택), Sorry(쏘리)의 앞 글자를 따서 캠페인 활동의 이름을 붙였다.

지난 6월 중순 약 20일간에 걸쳐 창원․진주권 등 일부 지역 주요교차로에서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피켓활동을 실시한 결과 도민이 공감했고, 법규준수의식을 높여 교통사고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경찰은 교통법규위반 운전자에게 일률적으로 스티커를 발부하므로 운전자와 단속경찰관 사이에 언쟁이 발생하기도 하고, 단속 이후에도 운전자는 반성하기 보다는 ‘운이 없어서 걸렸다’며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단속만으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습관을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피카소 피켓 활동’은 위반 운전자에게 미소, 눈인사, 제스처 등으로 감성에 호소하여 ‘교통법규 준수자’에겐 ‘뿌듯’하고, ‘당당한 마음’이 들게하고, ‘교통법규 위반자’에게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 범칙금 안 끊어서 ‘고마운 마음’을 느끼게 하여 향후에도 교통법규를 잘 지키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도 단속으로 인한 차량흐름을 끊지 않아 교통 지·정체를 유발하지 않는 등의 장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에서는 교통법규 준수의식 향상과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21일을 ‘도내 전지역 일제 피카소의 날’로 지정하여 출근 시간대(07:30∼08:30) 피켓활동을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했으며 8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1일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피카소’ 캠페인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안실련, 해병전우회 교통봉사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도민과 단체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백승엽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출근시간에 창원 시청사거리에서 펼쳐진 ‘경남 피카소의 날’ 캠페인에 참여해 교차로 정지선에서 피켓을 직접 들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지선 지키기와 안전띠 작용’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캠페인 참여한 경찰관과 같이 직접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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