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바캉스특집] 여행길잡이 ‘스마트폰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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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바캉스특집] 여행길잡이 ‘스마트폰 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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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앱> 완전 호환 안되므로 교차 활용해야

올 여름 버스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앞으로 시외버스를 탈 때 예약·예매 시스템이 보다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전국버스연합회와 전국터미널협회의 시스템으로 양분돼 있던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이 서로 연계 호환을 시작하면서 올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측은 지난 7월15일부터 연계 호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재 총 700 노선에 왕복·예매·예약을 할 수 있게 구축해 놨다. 양측은 정보를 전면 호환해 올 하반기 내로 전 노선에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아직 전 노선으로 확대된 것이 아니고, 호환 노선 중에서 100% 왕복 예매?예약이 구현되는 것은 아니므로 전국버스연합회의 ‘전국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 예매앱(제조사 이비카드/마이비)’과 전국터미널협회의 ‘전국시외버스통합예약앱(이지인터넷)’을 모두 다운 받아 교차해 활용해야 버스 탑승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이 두 앱을 통해서는 시외버스 승차권(티켓) 예약/예매 및 변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전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운행, 노선 정보 및 승차홈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당일 발권한 승차권으로 현금영수증등록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국버스연합회의 ‘전국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 예매앱’으로는 터미널 약도를 볼 수 있고, 앱 콜센터로 즉시 연결시켜주는 부가기능도 탑재돼 있다.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지리앱> 전국 방방곡곡 ‘길안내’ 책임진다

휴가철을 겨냥한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운데도 빼놓을 수 없는 게 ‘지리앱’이다.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를 이용하면 낯선 바캉스지에서 맛집이나 주소를 찾을 때 유용하다. 앱 내 검색창에 장소, 주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찾고자 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거리뷰’ 기능을 통해서는 시뮬레이션화된 실사를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보다 리얼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가운전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비앱’이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T맵’과 함께 최근에는 조용하게 능력을 입증해온 ‘김기사’가 다음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내비 서비스를 선보이고있다. 이들 앱을 이용하면 최적의 경로는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아울러 T맵과 함께 통신사 내비서비스에 도전장을 내민 KT와 LG유플러스도 최근 서비스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KT의 경우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시스템, CCTV와 연동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LG유플러스는 최근 맵피와 손잡고 실제 영상을 보는 듯한 3D 내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바캉스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다름 아닌 버스·지하철 등 교통편 정보다. 네이버, 다음, T맵(T맵 대중교통 앱) 등 지도·내비 앱들은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기능까지 앱에 탑재하고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다음(다음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콜택시앱에 뛰어들어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어 현지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의 경우 수도권을 비롯한 5대 광역시에 한정해 콜택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카수리앱>  사고 시 인근 우수정비업체 바로 연결

바캉스를 떠난 A씨. 교통량이 적은 바닷가 근처 교차로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가 났다. 휴가를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유독 차를 아끼던 그에게는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휴가철이라 낯선 곳의 인근 정비업소를 찾기도 쉽지 않다. 간단한 정비라고 생각했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휴가철 예상치 못한 사고에 그 수준이 경미하다면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방법은 다양하지만 급하고 근처 정비업체를 찾기 힘들다면 ‘카수리’ 앱을 사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올해 초 런칭 후 현재 누적 다운로드 3만건, 월 600건의 신청 상담이 이뤄지는 인기 앱이다. 방법도 간단하다. 불의의 사고로 자동차 수리나 정비가 필요한 경우, 해당 부위의 사진 2장만 찍어 앱에 등록하면 운전자 주변의 우수 수리 정비업체로부터 견적 상담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즉시 자신의 차를 정비하고자 원할 때도 사진을 게재하자마자 고객과 가까운 인근 지역의 여러 정비업소로부터 견적이 들어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포털보다 많은 전국 4만개 정비업체가 등록돼 있어 국내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며, 앱 개발사가 기술 및 서비스, 가격대에 있어 평가를 마친 우수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신뢰 할 수 있다.

가장 낮은 견적대에 수리를 할 수 있는 경제성과 언제, 어디서나 정비가 가능해 시간과 거리를 절약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덴트, 판금, 도색 등 외형복원은 물론 자동차 경정비 등 전반적인 수리 비교 견적 및 AS 기간이 지난 수입차 정비 상담도 가능해 특히 수입차 수리 고객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카수리는 국내 몇 안 되는 정비 어플로 자동차 수리 견적과 함께 차계부 기능을 통해 주유, 정비내역 등의 유지비 관리 및 교환 주기 알람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곳은 이 앱이 유일하다.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완성차앱>  차량사고 등 비상시 대응 콘텐츠 완비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 모두 지난해 이후 자사 차량 소유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정비 이력을 조회하거나 AS 서비스를 예약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인데, 이중에 잘 찾아보면 이번 여름 바캉스 기간에 활용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앱이 제법 많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SK텔레콤 및 삼성전자 등과 협력해 신개념 차량관리 모바일 앱 ‘큐 프렌즈’를 선보였다. 기존 차량관리 앱과 차별화되는 고객 맞춤형 자동차 관리 서비스가 이뤄진다. 기아차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차량 보유 고객도 이용 가능한 게 특징. 에코지수·주행거리·주행속도 등 차량 운행 기록은 물론 정비 이력 및 보증기간 안내와 사전점검 알림 서비스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자동으로 제공한다. 본인 차량에 유디테크 개발 통신장치를 장착하고, 스마트기기에 앱을 다운받아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 물론 통신장치를 장착하지 않아도 앱을 통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바캉스 기간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용해 볼만하다.

한불모터스가 푸조 차량 소유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앱에는 기본적으로 GPS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푸조 서비스센터 찾기와 실시간 서비스 예약은 물론,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 차량 조작 방법에 대한 정보가 다수 담겨 있다.

아울러 전국에 걸쳐 있는 드라이브 코스 및 전국 맛 집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돼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렉서스가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모바일 앱’도 눈여겨 볼만하다. 차량관리?서비스?차량사고 등 비상시 대응할 수 있는 온갖 콘텐츠가 담겨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기기에 최적화시켜 홈페이지도 새롭게 리뉴얼 됐다.

앱을 설치하면 휴가지로 이동하다 차량에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 앱 SOS메뉴를 통해 렉서스 콜센터에 연결할 수 있다. 대처요령 안내 및 견인차 섭외, 사고?고장 발생 위치 SMS 발송 등 긴급출동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현장 사진과 상대방 차량정보 등을 리포트 형식으로 저장해 앱을 통해 관리할 수도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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