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쏘나타]다운사이징 모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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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쏘나타]다운사이징 모델에 주목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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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터보 및 1.7 디젤 신규 적용
▲ 1.7리터 디젤엔진

1.6 터보 및 1.7 디젤 신규 적용

파워풀한 힘에 경제성 갖춰 주목

엔진 효율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관심을 쏘나타라고 놓칠 리 없다.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번에 쏘나타 라인업 중 가장 파워풀하고 효율적인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1.7리터 디젤엔진이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했던 현대차 ‘쏘나타’가 1.6리터급 엔진을 내놓으면서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동승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직분사(GDi) 방식으로, 배기량은 기존 2000cc 보다 낮아졌지만 최대출력은 오히려 높아진 180마력에 이른다. 최대토크도 27.0kg∙m로 힘이 좋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8.9초로 줄어들어 주행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대 젊은층에 안성맞춤이다. ℓ당 복합연비는 16인치 휠 장착 기준 13.4km에 이른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2.4리터 가솔린 GDI 엔진을 다운사이징 한 모델로 높은 토크와 연비를 확보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층에 제격인 차량”이라며 “스타일리시한 터보 디자인이 채용된 중형세단을 준준형급 자동차세를 내고 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1.7리터 디젤엔진은 이미 지난해부터 쏘나타에 적용된다는 사실이 예고돼 큰 관심을 끌었다. 레저차량(RV)을 거쳐 세단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디젤 차량 열풍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쏘나타에 장착된 디젤엔진은 연비와 동력 성능이 우수한 것은 물론 고속으로 주행할 때 정숙성이 탁월하다. 최대출력 141마력에 최대토크도 34.0kg∙m로 차고 나가는 순간 가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복합연비도 16인치 휠 장착 기준 16.8km로 어떤 동급 경쟁 차종에 뒤지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형차에 디젤엔진을 적용함으로써 차급을 뛰어넘어 1등급 연비를 확보하게 됐는데, 장거리 운전이 잦은 소비자에게 매우 경제적일 것”이라며 “디젤엔진 특유 강력한 파워를 갖춰 가속 상황에서 유리하고, 고속 구간에서도 낮은 엔진회전영역(rpm)으로 주행할 수 있어 정숙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1.7리터 디젤엔진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가 결합돼 있다. 동력 단절 없이 일정 속도를 지속할 수 있고, 변속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 때문에 변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료 손실을 줄여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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