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쏘나타]친환경차 역사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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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쏘나타]친환경차 역사 새로 쓴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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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차 역사를 다시 쓴다

국내 친환경차 역사를 다시 쓴다

국산차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

전기 모드만으로 도심 출∙퇴근 거뜬

새로운 쏘나타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추가됐다는 점.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시장에 출시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주인공이다.

PHEV가 기존 하이브리드(HEV)와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운전자가 집이나 공공장소에서 전기자동차처럼 배터리를 충전한다는 데 있다. 기존 HEV는 차량에 브레이크가 걸렸을 때 나오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자체 충전이 이뤄진다. 아주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저속 주행하기에는 충분한 전기를 차량 배터리에 채워 넣을 수 있다.

반면 PHEV는 외부 전기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한 전기로 주행하다가, 충전한 전기가 모두 소모되면 가솔린엔진으로 움직인다. HEV 보다 진일보한 방식이다.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비교적 짧은 HEV에 비해 주행거리가 크게 연장됐다.

쏘나타 PHEV는 완전 충전 상태에서 전기만으로 44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산술적으로 출∙퇴근할 때 기름을 쓰지 않고도 차를 몰 수 있는 것. 주말에 교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엔진 모드를 병행해 빠르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HEV와 PHEV 모두 가솔린엔진 출력(156마력)에 전기모터 출력(51마력)이 결합돼 207마력에 이르는 힘을 발휘한다. HEV의 경우 최대토크가 가솔린엔진은 19.3kg∙m이고 전기모터는 20.9kg∙m다. 쏘나타 HEV 복합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시 17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17.2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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