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열 교통위원장 “9호선 전동차 36량 국비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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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교통위원장 “9호선 전동차 36량 국비 못 받았다”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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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되는 96량에 대해서도 국비지원 해야 할 것”

박기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가 국토교통부에 9호선 전동차 국비 지원 이행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동작3)에 따르면 2010년 4월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가 승인․고시한 ‘서울 도시철도 9호선 기본계획 변경’에는 전동차 계획차량수가 198량으로 돼 있으며, 정부는 162량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40%)을 했으나 나머지 36량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 이후 연평균 약 12%씩 이용승객이 증가하고 있고, 평일 출퇴근 시간대(7~9시, 18~20시) 이용승객이 전일 이용승객의 39.4% 차지할 뿐만 아니라 급행열차의 차내 혼잡도가 최대 240% 이상인 구간이 발생하는 등 높은 혼잡도로 인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9호선 혼잡도를 반영한 적정 전동차 규모를 재산정해 현재 운영 중인 144량의 전동차에 70량 조기증차 및 3단계 개통시까지 80량 추가구매가 포함된 총 294량의 운영계획을 수립했고, 조기증차 70량에 대해서는 지난 5월에 전동차 제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시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198량의 전동차를 294량까지 확대하는 등 혼잡도를 개선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198량의 전동차에 대한 국비 지원을 온전하게 이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남은 36량과 추가되는 96량에 대해서도 국비를 지원해야 할 것”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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