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통학버스에 ‘천사의 날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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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린이 통학버스에 ‘천사의 날개’ 기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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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안실련과 함께 올해 말까지 1270개 제공

국토부·안실련과 함께 올해 말까지 1270개 제공

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및 홈페이지서 접수

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전국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어린이 승·하차보호기 ‘천사의 날개’ 1270개를 기증한다.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버스 구조 변경 검사를 맡고 있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전국 자동차 검사소(58개소)와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가 필수로 받아야 하는 안전교육을 수행하는 도로교통공단 산하 교육장(23개소)에 ‘천사의 날개’ 신청 부스를 따로 마련하고, 현장 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사의 날개’ 신청 부스에서 지난 1월 개정 후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법에 대한 안내 팸플릿을 배포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대차는 그랜드스타렉스 15인승 어린이 통학버스를 구매하는 고객 중 신청을 받아 무료로 ‘천사의 날개’를 전달한다.

현대차 이외 모든 차량을 포함한 일반 어린이 통학버스의 경우에도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신청을 받아 ‘천사의 날개’를 기증할 예정이다.

‘천사의 날개’는 차량 오른쪽에 부착해 통학버스 문이 열릴 때 ‘어린이가 내려요. STOP’이라는 문구 경고판을 펼쳐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버스에 승·하차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어린이 통학버스가 주택가 골목길과 같은 이면도로에서 많이 운행되는 우리나라에서 ‘천사의 날개’는 더욱 효과적으로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 6월까지 ‘천사의 날개’ 1만3448개를 어린이집∙유치원∙학원 등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총 1만4926개를 기증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학부모 걱정이 크다”며 “천사의 날개 기증으로 안전 불감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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