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앞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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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앞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받는다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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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앞으로 건설되는 지하철 정거장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하남선) 강일지구 정거장(H1,강동구 강일동 강일육교 하부)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8개 정거장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 시행 후 여객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은데 이어 두 번째 성과이다.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시설물에 접근․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설치한 시설물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설계단계의 예비인증과 준공단계의 본인증으로 구분되며, 최우수․우수․일반으로 등급이 분류된다.

시는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건설하기 위해 계획․설계단계에서부터 교통약자를 고려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교통약자가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거장의 바닥은 미끄럽지 않도록 개선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승강기 설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유도기, 점자촉지 안내도, 시각경보기 등 설치 ▲남녀 장애인 화장실 설치 등을 반영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하남선) 건설공사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미사지구를 경유하여 하남시 창우동까지 약 7.7km 구간을 연장, 5개의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시는 서울시계(1.1㎞, 1개 정거장) 구간 공사와 전구간의 궤도 및 시스템 공사를 경기도와 분담하여 건설한다. 서울시 구간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앞으로 건설되는 모든 지하철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서울, 다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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