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 이탈리아 환경정화 트럭에 ‘최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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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 이탈리아 환경정화 트럭에 ‘최적합’ 판정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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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社에 3000시리즈 전자동변속기 공급

유지보수 비용 감소, 높은 연료 효율성 강점

 

상용차용 변속기 제조업체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가 이탈리아의 환경정화 차량에 사용되면서 시장성과 경제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환경정화 업체 베리타스(VERITAS)는 연간 50만 톤 이상의 쓰레기와 재활용 물질 처리를 위해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트럭 75대를 운영한다.

앨리슨의 3000시리즈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베리타스의 트럭은 음식물 쓰레기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 등의 재활용 용품 수거에 사용된다. 베리타스는 수거한 쓰레기를 5% 이하만 쓰레기 매립지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모두 폐기물 고형 연료(RDF)로 사용한다.

특히 베리타스가 운영하고 있는 이베코 트럭은 250여대로 3.5톤에서 26톤까지 다양한데 이 중 이베코 데일리 밴에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베리타스는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앨리슨 제품이 장착된 차량은 운전자의 경험과 능력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운전자에게 배정됐다”고 전했다.

마우로 젠티리니 베리타스 차량 매니저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를 사용하면서 수동 혹은 반자동에서 사용된 클러치, 클러치 펌프, 압력 플레이트, 플라이휠 등의 부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얻게 되는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는 일상적인 유지보수 업무를 매우 간편하게 해주는 진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동이나 반자동과 달리 앨리슨은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하는 경로의 주행에만 집중하도록 해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 모두를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베리타스는 약 20년 전 환경정화 차량 4대에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사용한 바 있다. 베리타스는 앨리슨 제품이 일상적인 정비 외 별다른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아 향후 사용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의 사용 이유에 대해 업체는 편의성과 경제성으로 인한 높은 연료 효율성, 유지 보수비용 감소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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