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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품은 스마트 물류 서막!...“종속관계 대비해야”
이재인 기자  |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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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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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성장 동력군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 핀테크(Fin-Tech) 열풍이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인증 방식의 불편함을 덜어냄과 동시에 현금과 카드 없이도 모바일 기기만으로 결제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어 전자상거래 창구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이미 필수 아이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로 온라인상에서 이용됐던 이 기술은 오프라인으로 확대․적용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진화했다.

비견한 예로 교통비부터 송금, 대형마트에서 장보기와 온라인 쇼핑 대금결제까지 지갑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해결 가능하다.

최근에는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편의점과 백화점 등과 같은 곳에서도 핀테크 연계방안이 신사업 핵심과제로 검토되고 있는 만큼, 간편결제 서비스 인프라는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있다.

이에 발맞춰 제3자 금융결제 시장 선점을 위한 ‘페이(Pay)대전(大戰)’ 또한 불붙어 있다.

각자의 브랜드를 들고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든 국내 기업체 리스트를 보면 모바일 소액결제서비스 제공사인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옥션․G마켓 운영사인 이베이코리아 등 전자상거래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던 업체들에서 삼성전자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신세계 등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소비촉진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대서비스의 이용증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택배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달 공개된 ‘2015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17.7% 증가한 45조 3025억원으로, 택배 매출액 또한 이 여파로 같은 기준 6.4% 늘어나 지난 한해에만 16억 2320만 상자가 처리됐는데, 이는 모바일 기기보급의 대중화와 함께 보안․편의성을 가미한 간편결제 시스템의 상용화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물류․유통사들은 기술 도입과 신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지만, 이들 하청업체 격인 화물운송사들과 관련 사업자단체들은 불안정 시장 환경과 법제도 문제점을 이유로 뾰족한 대안 없이 불투명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가령 카카오택시를 운영 중인 다음카카오는 독자적인 간편결제 시스템 카카오페이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영업용 번호판과 차량 등과 같은 외적인 요소는 택시사업주의 것이지만, 지배구조상 영업활동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운영사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고 있다.

화물운송업계가 주목해야 할 점은 물류․유통사들뿐만 아니라 자금줄을 쥐고 있는 금융사와 이동통신업체들까지도 차세대 성장동력군을 위한 다양성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금력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 기술력을 보유하지 못한다면, 이를 충족한 기업체에게 종속될 수 있는 먹이사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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