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thing from K-pop to ki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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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from K-pop to kimchi"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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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김치 현지화 촉진을 위한 행사개최
 
 
 

【광주】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지난 9일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런던시와 한국관광공사,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주관으로 한국문화관광축전과 연계한 김치 현지화 촉진행사 ‘I Love Korea, I Love Kimchi’를 개최했다<사진>.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이자 한식 중 가장 세계적으로 알려진 음식이다. 하지만 음식 문화는 의식주 생활문화 중 가장 바뀌기 어려운 부분이기에 식문화가 다른 지역에 김치 소비를 위해서는 김치 재료 및 제조방법의 현지화, 현지 음식 및 식습관과의 조화, 현지의 동반음식 연구, 김치를 식재료로 활용한 현지의 응용요리 개발 등의 현지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런던은 각국의 관공서, 언론사 및 금융기관 등의 주재원 인구가 밀집된 유럽의 대표적인 국제도시로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해 외래 식문화 유입이 많은 곳이다.

또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의하면 2014년 대영국 김치 수출액은 177만9000달러로 유럽국가 중 가장 많다.

영국은 해외의 타 지역에 비해 김치에 대한 인지율도 높고 유통량도 많으나 김치의 지속적인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식문화와의 조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한국의 김치 뿐 아니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현지형 김치 전시, 시판되는 김치를 활용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김치 응용요리 소개와 시식 등의 김치 현지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은 하루에 5만여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특히 이 날은 8월 성수기와 K-Pop스타 공연 등의 한국문화관광축전이 겹쳐 수많은 런던 시민과 관광객이 밀집하는 곳이다〈사진〉.

이날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에 김치의 식문화적 독창성과 건강 기능성을 홍보했을 뿐 아니라 김치 현지화에 대한 조사도 수행했다.

특히 김치만들기 시연과 시식을 제공한 후 김치와 어울리는 각 나라의 음식, 현지 음식 식재료로써 활용 의견, 김치 맛에 대한 의견 등 세계 각국의 사람들의 김치 현지화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

또 이번 행사는 영국의 대표 언론사 중 하나인 ‘The guardian(가디언)’에 “South Korean festival hits London – everything from K-pop to kimchi”등으로 보도됐을 뿐 아니라 행사를 관람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실시간으로 행사관련 내용을 온라인사이트나 SNS에 게시해 세계 곳곳에 김치가 알려지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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