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한 호남 국도 만들기" 버스 운전자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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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한 호남 국도 만들기" 버스 운전자들이 나섰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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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국도 운행 11개 회사 33명 ‘교통안전 지킴이’ 위촉
 

【광주】‘더 안전한 호남권 국도 만들기’를 위해 버스운전자들이 나섰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권석창)은 지난 13일 호남권 국도를 운행하는 13개 노선버스 운전자 33명을 ‘교통안전 지킴이’로 위촉했다<사진>.

‘교통안전 지킴이’는 국도 1호선 광주∼목포 구간과 국도 17호선 전주∼남원 구간 등 전남·북 지역에서 비교적 교통량이 많은 13개 노선을 운행하는 운전자들로 구성됐다.

지킴이들은 버스를 운행하면서 위험요소 등 교통불편사항을 발견할 경우 운전석에 부착된 교통불편신고센터(익산국토청, 해당 국도관리사무소 등)로 신고하는 임무를 띠게 된다.

지킴이들이 신고하게 될 내용은 포트홀, 낙하물, 로드킬, 도로 유실 등이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버스 운행경험을 토대로 도로 선형이 불량하거나 사고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익산국토청은 ‘교통안전 지킴이’로부터 접수된 내용은 문서대장에 접수해 관리할 계획이며, 진행상황 및 처리결과를 지킴이들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또, 신고된 내용 가운데 즉시 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처리하고, 예산이 수반되거나 유관기관과 협조가 필요한 사안도 협의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권석창 익산국토청장은 “‘교통안전 지킴이’는 국도를 가장 많이 반복적으로 운행하고, 도로 여건도 잘 알고 있는 버스운전자의 참여를 통해 국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민·관 협업으로 이뤄지는 지킴이 제도가 교통사고를 줄이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나아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전남·북 관내 19개 노선의 국도 3556km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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