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는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재직중인 김태호 교수의 작품 12점을 내년 3월말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작품 전시회는 공항라운지를 휴식과 대기공간 뿐만 아니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김태호 작품 전시회'는 금호미술관 박강자 관장의 협조로 김태호 교수의 작품을 추천 받아 전시하는 것.
불교법어로 '자비'를 의미하는 'Kaurna'를 컨셉으로 주로 회화에 설치적 요소를 가미해 작품상의 색·면·선을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와 결합시킨 것으로 비상하는 새, 지평선과 하늘, 이집트 상형문자를 모티브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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