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90년 기내식으로 처음 서비스한 비빔밥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최근 세계화가 가능한 다양한 한식 기내식 개발에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최근 대한항공 기내식센터에서 신규 한식기내식 메뉴 발표회 및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한식 코스 기내식 중 전채식으로 제공했던 서양식 샐러드와 소스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호두 샐러드, 메밀 싹 샐러드, 배추 샐러드 등 한식 샐러드12종과 한식 샐러드 소스12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샐러드는 상추, 배추, 알배추, 속대, 메밀싹 등과 유기농 채소를 주재료로 한 건강식 전채(애피타이저)로 피로한 승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기내식을 체계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식 기내식은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상당히 선호되고 있는 음식 중 하나"라며, "우리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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