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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혜택’ 또 커진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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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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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사 “차 덜 타면 더 깎아준다”

대형사 움직임에 중소형사도 줄줄이 할인율 확대

손해보험사들이 주행거리가 일정 기준 이하일 때 보험료를 깎아주는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혜택을 확대할 전망이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이런 흐름은 역시나 대형사들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업계 특성상 중소형 보험사들은 우량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상위 업체들이 확대하는 혜택을 외면할 수 없는 처지여서 이 같은 할인율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도 삼성화재가 마일리지 할인율을 높이자 다른 손보사들이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동참한 바 있다.

최근 현대해상 관계자는 내달 16일 발효되는 계약분부터 자동차 보험 마일리지 할인폭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할인 기준으로 연간 주행거리가 3천㎞ 이하인 계약자는 할인율이 16.5%에서 22%로 높아진다. 5천㎞ 이하는 13.6%에서 18%로, 1만㎞ 이하는 10.6%에서 14%로 조정된다. 현대해상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일리지 할인율을 높인 것이다.

동부화재도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계약부터 마일리지 할인폭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행거리 3천㎞ 이하인 가입자가 가입 시점, 만기 시점의 주행 기록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적용되는 ‘후할인 사진 고지’ 할인율이 현행 17%에서 22%로 5%포인트 오른다.

보험료를 먼저 할인받은 뒤 만기 때 주행기록을 사진으로 증명하는 '선할인 사진 고지' 할인율은 주행거리 3천㎞ 이하 기준으로 15.2%에서 20%로 높아진다. 동부화재도 4월 이후 넉 달 만에 마일리지 할인율을 또다시 조정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이미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총 6% 포인트 내외로 높인 데 이어 추가 할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연간 3천㎞, 8천㎞ 이하로 운행하는 고객에게만 적용되던 마일리지 할인 혜택을 1만2천㎞ 이하, 1만5천㎞ 이하 구간도 신설해 할인 대상을 확대했다.

악사(AXA)다이렉트손해보험도 지난달 연간 주행거리가 5천㎞ 이하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던 보험료 할인율을 10%에서 17.4%로 높였다. 롯데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도 마일리지 할인폭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한 중소형보험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않았지만 업계 특성상 우리도 상위 회사들을 따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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