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객 수 연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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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객 수 연일 갱신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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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소나기’ 등 수준 높은 이벤트 풍성
 

【경북】경주엑스포 공원에 관람객들이 넘쳐나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엑스포 공원에는 가족나들이객과 연인, 그리고 각종 단체 등에서 온 사람들로 행사장 곳곳이 가득찼다.

엑스포 관계자에 따르면, 개막 이래 관람객은 매일 기록 갱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반 북한 도발과 태풍 등의 초반 악재를 딛고 행사 10일째 관람객 수가 12만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증가는 현장권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따른 것, 가을의 시작을 맞아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가 많아진 것도 한 이유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몽골 국가의 날’을 맞아 특별 공연이 열린 백결공연장에는 개막식 이후 최대 관람객들이 몰려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공연단은 물이 든 잔을 들고 역동적인 안무를 펼치면서도 물 한 방울도 쏟지 않은 기예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또 몽골의 역사적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전통 무용과 오페라 등의 공연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족들과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러 온 이상두(35·경기도 동두천시)씨는 “모처럼 경주에 와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행사장을 찾았다”면서 “실크로드 특급열차, 쥬라기월드,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그랜드 바자르 내 페르시아 케밥과 터키 케밥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불꽃이 튀고 있다.

엑스포공원 관계자는 “관람객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 매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며 “가을에 접어들면서 엑스포공원을 찾는 관람객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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