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정책 부응 가격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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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정책 부응 가격인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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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할인 혜택 확대로 할인 폭 더 커져

자체 할인 혜택 확대로 할인 폭 더 커져

쏘나타 111~128만원, K3 186~200만원

현대·기아자동차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자동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에 발맞춰 중소형 차종에 대한 추가 할인을 포함한 9월 판매 조건을 확대했다. 또한 7년 이상 경과된 노후 차량을 교체하면 3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정부 개소세 인하 정책에 따라 현대차는 차종별로 21만원에서 최대 267만원까지 기아차는 22만원에서 158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졌다.

현대·기아차는 개소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자동차 실 구매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형 차종을 중심으로 추가 할인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매월 차종에 따라 운영하던 기본 할인에 더해 1일부터 확대 운영키로 했다.

개소세 인하 기념 특별 추가 할인은 수요가 높은 중소형 차종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현대차 엑센트, 벨로스터, i30, 쏘나타, i40,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맥스크루즈 등 8개 차종과 기아차 프라이드, K3, K5(하이브리드 포함), K7 HEV, 쏘울, 카렌스 등 7개 차종이 지원 대상이다.

현대·기아차 특별 할인 프로그램은 차종별 기본 할인 조건에 중소형 차종에 대한 특별 할인이 더해져 가격 인하 폭이 확대됐다.

현대차는 엑센트(40만원), 벨로스터(70만원), i30(70만원), 쏘나타(40만원), 그랜저(60만원), 맥스크루즈(150만원) 등 차종에 따라 4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가격 인하 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생산 월에 따라 적용되는 재고 할인 조건을 더할 경우 할인 폭은 더욱 늘어난다.

기아차도 특별 추가 할인을 포함한 주요 차종별 할인을 통해 모닝(86만원), K3(130만원), K7(50만원) 등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와는 별도로 7년 이상 경과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노후 자동차 교체 특별지원’을 마련했다.

자동차 등록원부상 신차 최초 등록일이 2008년 7월 31일 이전인 세단, 레저차량(RV), 타사 차종을 포함한 소형 상용차를 지난달 27일까지 본인 명의로 등록·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모두 노후 자동차 교체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차종은 현대차 엑센트, i30, 벨로스터, i40,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YF쏘나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제외),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아슬란, 맥스크루즈, 베라크루즈, 싼타페 등이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K3, K5(하이브리드 포함), K7(하이브리드 포함), 카렌스, 쏘울 등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법인∙택시∙렌트∙리스∙운전학원∙조달∙관납 등은 제외된다.

한편, 정부 발표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개소세가 기존 5%에서 3.5%로 한시적으로 낮아진 데 이어 현대·기아차 자체적인 특별 할인 프로그램들이 더해지면서 차량 구매 가격 경감 폭은 더욱 커졌다.

개소세 인하에 따라 현대차 소형 차급인 엑센트는 21만~36만원, 주력 차종인 쏘나타는 41만~58만원, 최고급 세단 에쿠스는 127만~267만원까지 기본 가격이 낮아졌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22만~32만원, K5 41만~57만원, K9 91만~158만원까지 인하됐다.

여기에 현대·기아차가 이달부터 적용하는 할인 조건에 노후차 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차량 기본 가격 인하 폭은 더욱 커진다는 게 현대∙기아차 설명.

현대차 엑센트의 경우 91만~106만원, 쏘나타는 111만~128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기아차 K3은 186만~200만원, K7은 135만~151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 정책에 적극 부응해 다양한 신차 할인 특별 프로모션 등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달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할부금을 유예해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신차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차종 기본 할인 금액 대신 110% 상당 전통 시장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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