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누적출품 7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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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누적출품 70만대 돌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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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6개월만 국내 유일...신설 경매장․신사업 등 주효

매입브랜드 ‘오토벨’ 강화...“일반인 참여 높여 경매 문턱 낮출 것”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 누적출품 대수가 업계 최초로 70만대를 돌파했다. 첫 경매를 시행한 2001년 2월 이후 14년 6개월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매장 3곳의 총 누적 중고차 경매 출품 대수가 지난달 말 기준 70만245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경매 첫 해 분당경매장에서 9723대의 중고차를 거래한 데 이어 시화경매장을 연 2008년까지 24만대 이상의 중고차를 경매를 통해 유통시켰다. 2012년에는 영남권 최초의 대규모 중고차 경매장인 양산경매장을 개장했고, 당시 누적 출품 대수는 50만대에 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새 고객을 지속 발굴해온 것과 신설 경매장 개설을 통한 사업 확대를 기록 달성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또한 중소 렌터카 회사를 공략해 법인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현대캐피탈, 삼성카드 등 차량 리스업체와 제휴해 리스기간 만료 차량을 경매장으로 유도한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에는 중고차 매입 브랜드 '오토벨'을 출시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고차 물량 확보에도 나섰다.

업체는 중고차 경매 사업 활성화를 통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 자사의 성능점검을 통과한 중고차를 경매 참여업체 1350여개가 낙찰 받아가는 도매 유통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고차 경매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으로 일반인이 경매에 중고차를 출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오토벨 브랜드를 강화해 중고차 경매에 관한 일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유종수 현대글로비스 중고차사업실장은 “현대글로비스를 믿고 차량을 출품한 고객들과 매매업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누적 출품 대수 70만대를 넘어섰다”며 “선진화된 경매시스템의 지속 도입과 오토벨 서비스의 편의성 개선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자동차 경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 누적 출품 대수 70만대 돌파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4일까지 차량번호에 7 또는 0이 들어가거나 70년대 출생한 모든 차량 소유주들은 오토벨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응모 절차만 거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케이크 교환권을, 700명에게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우수 출품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0월 2일까지 분당과 시화경매장에 총 6대 이상(양산경매장은 3대) 차량을 출품하는 고객 선착순 70명에게 모바일 주유권 7만원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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