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법인,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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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러시아법인,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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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판매법인 출범 후 6년 만 기록
 

2009년 판매법인 출범 후 6년 만 기록

프라이드 41만8천대로 가장 많이 팔려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법인 설립 이후 6년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스트림 압토 딜러센터에서 김성환 러시아판매법인장과 100만 번째 차량 구매 고객인 이반 로바노프씨(Ivan Lobanov∙31)는 물론 주요 언론사 기자단과 딜러 사장단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01년 러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판매 법인이 출범된 2009년부터 지난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101만1873대를 기록해 법인 설립 이후 6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7만84대를 판매한 이후 법인 출범 2년만인 2010년 10만4235대를 판매해 최초로10만대를 돌파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연이어 19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로 총 41만8177대가 판매됐고, 씨드가 17만5755대, 스포티지 16만7305대씩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2009년 법인 출범 당시 4.8%를 기록했던 기아차 시장점유율은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 9.8%를 기록해 6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 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100만 번째 차량을 구입한 이반 로바노프씨에게 러시아 베로네체 지역 ‘사크랏(Sokrat)’ 딜러점에서 구입한 프라이드 차량을 전달했다.

구매 고객인 이반 로바노프씨는 기존에 구매한 프라이드 차량에 이어 또 다시 프라이드 개조차를 추가 구매해 기아차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반 로바노프씨는 “기존에 구매한 프라이드 품질이나 디자인 모두 만족스러워 아내 차량으로 기아차 프라이드를 선택하게 됐다”며 “100만 번째 차량을 구매한 고객으로 선정돼 이 같은 축하를 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100만 번째 구입 고객에게 감사 표시로 피카(FIFA) 및 웨파(UEFA) 공식 스폰서로서 유로2016 예선 경기인 러시아와 스웨덴 경기 관람권을 제공했다.

또한 무상 보증 기간 동안 러시아 전국에 위치한 171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모품을 교체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번 100만대 누적 판매 달성을 기념해 9월 한 달 동안 기아차를 구매하는 고객 중 총 30명을 선정해 5만 루블(약 90만원) 상당 차량용품 및 겨울용 타이어를 제공하는 ‘100만대 달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러시아 판매법인장은 “기아차의 전 세계 판매 시장 중 4번째로 비중이 큰 러시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러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고객 기대를 뛰어 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가 이번 법인판매 100만대 달성을 포함해 지난 2001년 대리점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15년 동안 판매한 차량 대수는 129만3천대를 상회한다.

아울러 지난 2011년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프라이드 생산을 시작해 현지 생산 체제를 본격화했다.

프라이드는 러시아 지역 기후 및 도로 환경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 기아차 모델 라인업 중 최고 인기 모델로 등극했다. 특히 프라이드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지난 해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대수 1위를 달성하는 동시에 러시아의 권위 있는 자동차 산업 분석 기관인 ‘아브토스탓(Autostat)’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씨드가 ‘2015 올해의 차’에서 준중형급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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