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어린이 안전지대‘옐로카펫’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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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어린이 안전지대‘옐로카펫’설치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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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두산·국제아동인권센터와 함께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옐로카펫’만들기를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색대비를 활용해 운전자에게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설치장소는 중구 관내 초등학교 9개교 통학로 주변이다. 녹색어머니회가 자율방범대, 교사,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함께 해당학교 통학로를 현장답사하며 벽, 버스정류장, 이동 통행량 등을 고려해 옐로카펫이 필요한 14개소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비는 두산에서 전액 지원했다.

두산 임직원 약 150여명이 도안을 스케치하하고 재단을 거쳐 태양광램프를 부착하는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 녹색어머니회원도 시민봉사에 참여한다. 태양광 램프와 보도부분의 옐로카펫을 유지·보수하고 관리하는 업무는 중구에서 맡는다.

한편, 2014년 기준 어린이 보행자 사고는 4858건으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중 4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행환경개선으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율을 줄이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학교 앞 교통안전을 지키는 옐로카펫 설치로 지역주민과 학부모, 관과 민이 함께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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