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없는 안전경북’ 민·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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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없는 안전경북’ 민·관 머리 맞대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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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민참여형 교통안전 대토론회' 가져.. 교통사고 감소 유지에 전력

【경북】경북도는 지난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경상북도 교통사고 감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도민을 비롯 국토교통부, 경찰, 시․군,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용석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김중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교통관련 기관 및 경북지역 교통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 동안 우하향 곡선을 그리던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3명이 증가하는 등 추세이탈이 우려돼 전격 마련된 것이다.

도는 안전이 기초되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교통약자를 배려한 복지 ▲고품질 대중교통서비스 ▲건전한 운수산업 발전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등 4대 실천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교통안전시책에 담을 다양한 묘안을 찾기 위해 도민과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선 ‘경북의 교통문화지수 향상 방안’에 대해서는 각 시·군별 세부목표를 부여하고 부진 시·군에 대해 명단 공개와 시·군 평가시 페널티를 가하는 한편, 교통안전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박창수 경주대학교 교수는 지정토론 주제발표를 통해 “경주지역 보행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노인이고 야간시간대 읍·면지역에서 집중 발생함에 따라 보행자 투광기 등 맞춤형 안전시설 설치와 안전에 대한 평생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교통안전 관련 시민단체, 대학생, 운수단체 등 참여하는 분야별 그룹토론에서는 ‘교통안전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표하고 토론회 참석자 전원이 즉석에서 투표전용 웹사이트에 접속· 투표해 우수제안 순위를 결정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지혜를 모아 교통안전시책에 반영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의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통사고의 90%가 안전불감증에서 유발되는 점을 충분히 인식, 주민 스스로가 교통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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