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동여객수송시스템 사업 내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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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동여객수송시스템 사업 내년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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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오는 2008년말부터 상용화에 들어갈 인천국제공항 자동여객수송시스템(IAT) 구축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항 내 경량 전철시스템 도입을 위한 인천공항 자동여객수송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 LG산전 컨소시엄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
공항공사는 사업시행 예정자가 선정됨에 따라 적격검사 등을 통해 오는 12월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여 인천공항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08년 12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동여객수송시스템은 기존의 공항 여객터미널과 2단계 공항 건설사업으로 설치될 탑승동 A 구간 지하 1.2㎞에 9대의 무인운전 전동차를 투입하는 것으로, 공항공사는 이 사업의 상용화에 앞서 오는 2007년 3월까지 구축사업을 마무리한 뒤 같은 해 4월부터 8개월간 시험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시간당 한방향 최대 5천200명의 여객을 수송, 여객의 입·출국 및 환승에 따른 신속·편리한 교통 제공으로 인천공항의 미래 항공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8년말 상용화에 들어가는 인천공항 자동여객수송시스템은 1단계로 오는 2020년 최종 단계에는 운행 구간이 총 7.4㎞로 늘어 여객터미널과 탑승동간 지하에 설치된 6개의 정거장 사이를 1일 2분 간격으로 24시간 완전 자동으로 순환하게 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20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구축사업의 1단계로 2020년 최종단계가 완료될 경우 운행구간은 총 7.4㎞에 6개의 정거장 사이를 1일 2분 간격으로 24시간 운행하는 완전 자동순환 시스템을 갖추게 돼 동북아 허브공항을 추구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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