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A380 구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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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A380 구매계약 체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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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인수 시작...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투입 예정

대한항공은 550석 규모의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인 A380 8대를 도입키로 하고 에어버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6월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사와 A380 구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장기적인 항공기 도입계획을 발표했던 대한항공은 이번 구매계약 체결로 도입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380 항공기는 2006년에 최초 운항을 목표로 에어버스사가 개발중인 초대형 항공기로 침대간, 스낵바, 라운지, 헬스클럽,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이동수단으로써의 항공기 개념을 뛰어넘는 차세대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2010년 세계 10대 항공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항공기 도입계획을 발표하면서 A380기를 항공기단의 주력기종으로 결정한바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07년 12월 첫 A380기를 인수받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8대의 항공기(3대는 옵션 구매)를 차례로 구매할 예정이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향후 대량 항공수송 시대의 도래에 대비하고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를 추진하면서 미 동부 및 유럽노선 등 장거리 경쟁시장에서의 원가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며,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정책목표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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