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미니 10개 차종 배출가스 부품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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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미니 10개 차종 배출가스 부품 결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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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분사기 및 연료펌프에 문제

연료분사기 및 연료펌프에 문제

23일부터 결함시정 조치 들어가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일부 차종 배출가스 부품 개선을 위한 결함시정(리콜)이 이뤄진다. BMW코리아가 24일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 결함건수와 결함비율이 환경부에서 정하는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을 초과해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해 준다고 밝혔다.

의무적 결함시정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51조에 따라 같은 연도에 판매된 동일 차종 동일 부품 결함비율이 4%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일 경우 이뤄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BMW가 지난 2010년 5월 21일부터 2012년 6월 22일까지 독일에서 생산한 ‘750Li’ ‘750Lix’ ‘740i’ ‘740Li’ ‘Z4 35i’ 5개 차종은 연료분사기 불량으로 열보상오일이 고착화되고 연료필터 불순물 제거 성능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8월 14일부터 2012년 4월 3일까지 독일에서 생산된 BMW ‘750Li’ ‘750Lix’ 와 미니 ‘쿠퍼 S’ ‘쿠퍼 S 클럽맨’ ‘쿠퍼 S 컨트리맨’ ‘쿠퍼 S 로드스터’ ‘쿠퍼 S 카브리오’ 7개 차종은 연료펌프 내부 균열 발생 탓에 배출가스 처리 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 대수는 전체 4496대. 이중 특히 2011년 2월 2일부터 같은 해 9월 2일까지 독일에서 생산된 BMW ‘750Li’ 및 ‘750Lix’는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 모두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에 이상이 있으면 차량 연료 공급 및 연료와 공기 혼합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차량에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증가하고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차량 출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생긴다.

BMW코리아 측은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결함시정 사실을 알리고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를 무상으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된다. 문의는 BMW코리아 고객지원센터(080-269-22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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