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부산서 생산될 르노삼성 ‘탈리스만’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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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부산서 생산될 르노삼성 ‘탈리스만’ 데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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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경쟁 상대인 독일 브랜드 안방서 선보여
 

최대 경쟁 상대인 독일 브랜드 안방서 선보여

고급차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 복귀 알려 주목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와 공동 개발한 ‘탈리스만’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탈리스만은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전 세계 언론과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첫 공식 데뷔 무대였다. 동급세단을 뛰어넘는 세련된 디자인과 감성 품질로 공개 당시부터 유럽뿐 아니라 국내서도 큰 화제가 됐다.

특히 르노그룹 내에서 D세그먼트를 주력으로 개발∙생산해 온 르노삼성차가 탈리스만 개발에 참여했고, 내년부터 국내 부산공장에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국내 언론 등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는 상반기에 유럽에서 출시한 에스파스에 이어 세단인 탈리스만을 이번 세계무대에 공개함으로써 본격적인 고급차 시장 복귀를 알린다.

올 상반기에만 5종에 이르는 신차를 쏟아내며 공격적으로 새롭게 라인업을 구축해 온 르노는 두 번째 하이엔드 라인업 탈리스만을 통해 상위 레인지를 강화하는 한편, 독일차가 선점해온 D세그먼트 세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특히 독일차들이 기존 모델 세대 변경 차종 위주로 출품한 이번 모터쇼에서 탈리스만은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모델로서 가장 주목 받는 출품차 중 하나로 손꼽혔다.

 

탈리스만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커먼 모듈 패밀리(CMF)’ 플랫폼 최상위 아키텍처인 CMF D를 적용했다. 르노는 CMF로 연구비와 부품원가를 절감하는 대신 디자인∙품질∙혁신∙서비스 부문에 개발 예산을 집중해 왔다.

스테판 뮬러(Stefan MUELLER) 르노 유럽지역 총괄 부회장은 “이전에 BMW와 폭스바겐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는데, 이들과 비교해 봐도 탈리스만이 성공할 거라는 확신이 있다”며 “탈리스만은 갖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가진 차라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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