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상생협력 박차
상태바
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상생협력 박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개최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개최

32사 모여 관련 사례와 감축 성과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덕양산업,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유라코퍼레이션, 성우하이텍, 핸즈코퍼레이션 등 총 32개 협력사 및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와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同幸 ; 함께 하는 행복)’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한 해 동안 협력사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사업으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산업 대표 업체로서 협력사 에너지 절감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에너지 절감 사업 첫해인 2012년 20개사에서 올해는 32개사로 참여 협력사 수를 대폭 늘려 보다 많은 회사가 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기술 및 노하우를 이용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평가 기술이 소개됐고, 친환경 건축 및 요소 기술과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주요 이슈, 산업체 조명 및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력 배전 기술과 전력회생 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을 선정해 전문기술 업체 집중분석과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활동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 시행된 에너지 분야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관련 기술이나 자금 부족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협력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중소기업과 에너지 협력을 주요 상생협력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협력사 에너지 관리 체계 확립에 기여하는 한편, 범국가적인 기후 변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2015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발표내용을 사례집으로 엮어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에너지절감에 대한 기술 및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를 위해 에너지 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