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대폭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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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대폭 늘어날 듯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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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초 영국 에딘버러 개최된 항로개발회의(ROUTES)에서 컨티넨탈 항공, 영국항공 등 19개 항공사와 인천공항 신규취항과 증편 등에 상담한 결과 상당수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신규 취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카이팀 가입이 확실시되는 컨티넨탈항공은 대한항공과의 코드셰어(좌석공유)로 인천공항 운항과 함께 휴스턴∼도쿄, 뉴욕∼도쿄노선에 인천공항 경유를 검토하고 있으며 에미레이트 항공도 내년 이후 두바이∼인천노선에 대해 주 3회 신규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퍼시픽에어에이젠시와 한국총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로얄브루나이 항공도 내년부터 인천∼부르나이 신규 취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에어뉴질랜드도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인천∼오클랜드 운항하는 것과 관련, 우선 코드셰어 형태로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의 푸켓항공도 인천∼푸켓에 내년부터 신규취항하기 위해 태국정부에 운항허가를 신청했다.
공항공사측은 이 밖에 핀에어, 중화항공, 안토노브항공, 버진 아틀랜틱, 사우스 아프리칸항공, 하와이항공 등도 인천공항이 중국, 일본과의 연계성이 높아 향후 신규 취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300개 공항과 200개 항공사,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이 참가하는 항로개발회의(ROUTES)의 2007년 인천공항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루트회의에 참석한 각 항공사들은 인천공항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서는 착륙료 인하와 적극적인 마켓팅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2007년 루트회의를 유치, 인천공항의 인지도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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