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길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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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길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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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의 이길희 지사장(사진)은 "청주공항의 성공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청주라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특화된 마케팅의 결실"이라며,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항, 지방정부, 항공사의 공동의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방국제공항 중 국제선 개설이 가장 활발한 데.
-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주요했다. 청주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지역 항공사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벌였고 그 결과 중국 및 대만 항공사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지방정부와의 공조가 잘 이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
- 처음부터 충북도는 청주공항 취항 항공사들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이었다. 취항 항공사들의 탑승률 제고를 위해 국제선 개설 국가로 공무원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고, 관련도시와 자매결연 추진, 여행사 및 관광협회 등과 연합패키지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방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첫째는 공항관계자들의 인식전환이다. 지금은 공항도 마케팅을 하는 시대다. 발로 뛰지 않으면 정체될 수밖에 없다. 또 지자체와의 공조도 중요하다. 지방공항에 국제선이 매일 운항되면 연간 2천억원 정동의 경제효과를 그 지역에 가져다 준다. 지방공항 활성화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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