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 연비 검증 “아직 최종 결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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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 연비 검증 “아직 최종 결과 아니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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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후 검증서 부적합 판정 나오자

국토부 사후 검증서 부적합 판정 나오자

르노삼성차 “2차 검증 단계라 신중해야”

르노삼성자동차 QM5 가솔린 차량이 국토교통부 1차 연비 사후 검증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7일 르노삼성차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QM5 가솔린 모델에 대한 사후 검증에서 국토부가 1차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것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로, 국립환경과학원 등 타 기관에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추가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시험 결과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토부 공식 발표를 신중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최종 결과 발표 이전에 어떠한 판단도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QM5 가솔린 모델과 재규어 ‘XF 2.2 D’와 푸조 ‘3008’ 3개 차종이 국토부 1차 연비검증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들 차종은 현재 2차 조사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 국토부 연비검증을 통과하려면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 모두 업체 신고연비와 차이가 허용 오차범위(5%) 안에 있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는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를 합산한 복합연비만 따졌다.

1차 조사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차 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부품연구원 등 5개 기관에서 각각 실시한다. 국토부는 1차 조사를 마치고 3개 차종에 대해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해당 제조사 또는 수입 업체에 통보했다.

2차 조사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가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진행된 것. 2차 연비검증 최종 결과는 1차와 달라질 수도 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2차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연비 사후 검증은 자동차 제조사와 수입 업체가 자기인증방식을 통해 차량에 부착한 표시 연비를 검증하는 제도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검증 대상은 국산차 10종과 수입차 11종을 합해 21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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