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공항에 특급호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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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공항에 특급호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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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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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공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특급호텔이 설립돼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번드 코린겔 하얏트 인터내셔널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1급 호텔 '하얏트 리젠시 인천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승승객, 지방에서 올라오는 허니문 승객, 항공사 승무원들이 굳이 도심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공항지역에서 편리하게 비즈니스 업무도 보고 숙박도 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남측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한 이 호텔은 1천760억원을 투자, 지난 2001년 3월 착공한지 2년6개월만에 준공됐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명성과 호텔 경영의 전문성을 고려해 하얏트 인터내셔널에 위탁경영을 맡겨 하얏트의 영업경험과 전세계적인 예약망, 마케팅 시스템을 전수받아 세계 최고의 공항호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은 개관식에서 "인천공항이 동북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는 데 아얏트 리젠시 인천과 대한항공이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의 외관은 수송물류 그룹으로서 육해공으로 뻗어 나가는 한진그룹의 진취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Y자 형태로 건설됐으며, 연면적 7만4천792㎡ 규모에 지상 11층, 지하 2층에 525개 객실과 20개의 중·대형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또 세계적 수준의 게이트웨이 호텔로 42인치 평면TV 및 초고속 무선랜, 업무효율성을 고려한 공간배치가 돋보이는 객실, 전문비서가 24시간 상주하는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이태리, 한식그릴, 일식 등 8종류의 서로 다른 레스토랑을 한자리에 모아둔 레스토랑 '8', 최신 휘트니스 시설, 실내수영장, 사우나를 갖춘 '클럽 올림푸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1박당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객실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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