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스카이시티, 쇼핑·레저 공간으로 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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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스카이시티, 쇼핑·레저 공간으로 대 변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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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 영화관, 골프타운 등 완비
2단계로 환경친화형 테마파크도 조성

"김포공항이 복합영화관, 전자상가, 대형할인매장, 국내 최대 골프장, 휘트니스센터, 그리고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쇼핑과 레저,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31일 옛 국제화물청사 앞 청원경찰대 운동장부지에 휘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찜질방, 골프백화점을 갖추고 국내 최대 규모의 비거리 330야드 200타석의 '빠제로 골프타운'의 개관으로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이 완료된 것.
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친화형 테마파크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은 물론 전국 최대의 쇼핑·레저·문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상업시설 조성 완료

공항공사는 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국제선 업무가 이전되자 기존 국제선 2청사와 국내선청사, 국제화물청사 및 공항 내·외각 토시를 활용한 김포공항 종합개발계획인 '스카이시티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옛 국제선 제2청사는 '스카이시티몰'로 변신, 지난해 12월 컨벤션텐터가 가장 먼저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올 1월에는 9개 복합상영관을 갖춘 영화관 엠파크가 문을 열었고 지난 4월 700여개의 매장을 갖춘 초대형 전자패션상가 테크노스카이시티가 들어섰다.
상업시설 외에도 스카이시티몰 1층은 패션의류·잡화매장과 패밀리 레스토랑, 2층은 전자·가전·PC매장과 푸드코드, 3층에는 정보통신 매장과 고급식당가 및 멀티플렉스 영화관, 4층에는 웨딩홀·연회장·컨벤션센터가 지라잡고 있다.
상업시설 외에도 3층에는 300평 규모의 대형홀이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에게 쉼터와 다양한 볼거리 등 이벤트를 제공할 에정이며, 자동차 2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청사전면 대형주차시설도 완비돼 있다.
또 옛 국내선청사 건물에는 총 1만8천평 규모에 10만개의 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할인마트인 이마트가 들어섰는데, 이 곳은 도시 외곽에 대형할인점과 전문점, 오락시설과 휴식공간을 겸비한 '교외형 쇼핑센터'라는 컨셉을 내걸고 성업 중이다.
국제선화물청사에 들어선 빠제로 골프타운에는 300베드 수면시설을 구비한 24시간 사우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 마트, 골프용품 백화점, 골프전문 여행사, 400대 동시수용 주차장, 골프 여행객이 체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골프터미널 등의 시설이 완비돼 있다.

◇ 환경친화형 테마파크도 조성...2단계 사업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공항공사는 연내에 2단계 사업에 돌입, 김포공항 전정부지 6만여 평에 덴마크 코펜하겐의 도심형 야외 테마파크인 티볼리(Tivoli) 가든 등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벤치마킹해 자연친화형 테마파크를 만들어 각종 위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내에 사업자를 선정해 빠르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포공항 스카이시티는 전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을 비롯, 지방 주요도시로 연결되는 시외버스노선, 올림픽도로와 지하철 5호선 외에 2007년 지하철 5호선,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여서 고객확보가 용이해 앞으로 고품격 국내 최대의 쇼핑, 휴식, 문화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공항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올 11월 경 김포와 일본 하네다공항 간 국제선이 개설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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