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전보험협회, “그랜저․K5 청소년용 중고차로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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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전보험협회, “그랜저․K5 청소년용 중고차로 적당”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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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안전한 차”...‘최고의 선택’으로 추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현대자동차 아제라(한국명 그랜저)와 기아차 옵티마(한국명 K5) 등을 ‘안전하고 비싸지 않은 중고차’ 목록에 올리면서 청소년을 위한 차량으로 추천했다.

지난 11일 IIHS 웹사이트에 따르면, 협회가 업데이트한 중고차 추천 목록에서 현대 아제라(2012년형 이후·1만6800달러)는 다른 차종과 함께 ‘최고의 선택’으로 꼽혔다. 아제라는 볼보 S80, 포드 토러스, 뷰익 라크로스, 도요타 아발론 등과 함께 대형차(large cars)로 분류됐다.

아제라는 지난해 발표한 중고차 추천 리스트에는 없었지만 이번 ‘최고의 선택’에 새로 포함됐다.

‘최고의 선택’은 가격 2만달러 이하로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충돌 테스트의 4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등급을 받은 차종이다. 2012년부터 실시된 스몰오버랩(전측면) 테스트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현대차 쏘나타(2011년형 이후·9900달러), 기아차 옵티마(2011년형 이후·1만200달러), 현대차 투싼(2010년형 이후·1만400달러), 기아차 스포티지(2011년형 이후·1만1300달러)·쏘렌토(2011년형 이후·1만2300달러) 등도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선택’ 리스트에 들었다.

아제라(2006∼2011년형·4100달러), 쏘나타(2006∼2010년형·3300달러), 옵티마(2010년형·7300달러), 현대 싼타페·베라크루즈, 기아 세도나(한국명 카니발) 등은 ‘좋은 선택’에 포함됐다. ‘좋은 선택’은 1만달러 이하로 4가지 충돌 테스트 항목에서 전부 우수등급을 받지는 못한 차종이 대상이다.

IIHS는 부모들이 청소년들에게 차를 사줄 때 차량이 크고 무거울수록 안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또 커브길이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주행안전시스템(ESC)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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