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의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오는 연말까지 항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라크전 당시 해고된 조종사 250명을 복직시킬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항공사의 조종사노조는 근로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해고된 조종사 가운데 45명이 1차로 오는 10월1일에 업무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항공은 올 연말까지 항공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조종사 등을 포함한 승무원 1천50명을 해고하려던 계획을 700명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