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 민자사업 10월중 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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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 민자사업 10월중 감사 실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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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논란이 되어 온 인천공학고속도로 통행료 과다책정 문제와 관련, 감사원에서 오는 10월 중 감사를 실시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인하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달 영종도 주민들이 신청한 인천공항고속도로 민자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받아들여 10월 중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추위는 지난 8월1일 "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 동북아 물류중심지인 영종경제자유구역으로의 유일한 접근로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통행료정책은 국익차원에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영종지역 주민 526명이 연명날인을 받아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통추위 관계자는 "인천공항고속도로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정부부처의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통행료가 높게 책정됐음은 물론 민간기업에 특혜를 주는 등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으나 정부의 해결의지가 보이지 않아 부득이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감사원 직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 감사를 실시키로 결정하고 문서를 통해 통추위에 통보했다.
이번 감사는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의 추진과 사후관리실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등 비싼 통행료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고속도로 민자사업의 문제점들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여 감사결과에 따른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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