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테러 및 U-대회 비상태세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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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테러 및 U-대회 비상태세 만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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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비상보안체제돌입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국제 테러조직의 항공테러 첩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등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국제 테러조직이 항공기를 납치, 제2의 9.11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고 있다.
이에 다라 항공기 테러에 대비하고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승객 및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보안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검색원들이 근무현장에서 테러에 사용되는 무기류 등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팸플릿과 CD를 제작, 인천공항은 물론 전국 공항 및 U-대회 관련기관 등에 배포했다.
위장무기의 경우 대부분 벨트.라이터.볼펜.우산.지팡이 등 일상용품으로 위장되거나 금속 탐지기로도 적발이 곤란한 플라스틱 또는 세라믹 재질을 사용하고 있어 X-ray에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검색요원들이 간과하기 쉬운 물건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한편 인천공항도 최근 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정원 등 10개 공항 상주기관 및 항공사와 합동으로 출입국 대책반을 구성,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등의 편의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출입국 대책반은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되며 이미 보안.검색요원을 대상으로 폭발물 처리, 방재훈련, 독가스 테러 모의룬련 등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최근 보안검색이 강화됨에 따라 일반인들도 기내 반입금지 휴대물품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숙지해 적발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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