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석문산단에 철강․車부품 산학융합지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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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석문산단에 철강․車부품 산학융합지구 착공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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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억원 투입해 캠퍼스∙기업연구 시설 건립
▲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455억원 투입해 캠퍼스∙기업연구 시설 건립

2017년부터 관련 기업과 대학교 교류 나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충남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철강․자동차 분야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한 산학융합지구 착공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집적시켜 지역 중소기업이 고급인력을 확보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를 재창출하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정부가 발표한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혁신 3.0 실행 대책’ 일환이다.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 조성 핵심 사업인 캠퍼스관․기업연구관 건립과 각종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위해 2018년까지 국비 172억원을 비롯한 총 455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2016년까지는 대학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등 거점 공간 조성이 마무리된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는 2017학년도 1학기부터 호서대 신소재공학과∙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공학과∙로봇자동화공학과 등 3개 학과 학생학부․대학원생 512명이 현장 중심형 수업을 받게 되고, 연간 460여명에 이르는 산업

▲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체 재직자에게도 고숙련 기술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기업연구관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50여개사를 유치해 대학교수 및 학생들과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학생을 기업에 파견해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고대․부곡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자동차∙철강∙기계소재 등 업종 관련 중소기업이 청년인력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석문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송산일반산업단지와 고대․부곡국가산업단지 등에는 현대제철∙동국제강∙휴스틸 등 국내 대표 철강기업과 400여개 협력업체가 입주해 포항∙광양에 이은 제3의 철강 클러스터를 형성 중이다. 아울러 현대차 아산공장과 기아차를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와 관련된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420여개사가 집적화돼 있다.

산업부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0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해 지원해왔는데, 현재 시화∙구미∙군산∙오송∙대불 지구가 준공돼 11개 대학 25개 학과 5515명 학생과 173개 기업연구소가 각각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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