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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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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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 24일 개최

수도권대기환경청, 24일 개최

친환경 교통문화 토론회 열려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친환경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24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 제1옥외전시장에서 ‘2015년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홍보대사 위촉’ ‘친환경운전 10가지 약속 퍼포먼스’ ‘선발대회 경기’ ‘특별주행 경기’ ‘평가․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홍보대사는 가수 김정민씨가 선정됐으며,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함께 특별주행 경기에 참여해 친환경운전을 직접 체험하고 그 효과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일반주행 경기는 가솔린∙디젤∙액화석유가스(LPG) 3종별로 사전에 선발된 10팀이 각각 참가해 경쟁한다. 대회 주행 경로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출발해 인천대교를 거쳐 영종수질복원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50km 구간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회에 참가한 차량에 친환경운전 안내장치(EMS)를 부착해 공인연비 대비 연료소모율과 친환경운전에 방해가 되는 급출발․급제동․급가속 여부를 가려 평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배출허용기준 대비 배출가스량을 측정해 일산화탄소∙탄화수소∙먼지(매연) 등 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유종별로 상위 3팀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유종별로 1위 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위 팀과 3위 팀에게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함께 각각 상금 50만원과 3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에코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통한 친환경운전 체험하기는 물론 자동차 무상점검과 자동차 복원 친환경 작업, 자동차 해체 재활용, 모형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체험, 환경일자리 나눔방,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사전행사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부터 인천광역시 쉐라톤 인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전문가∙언론계∙시민단체∙유관기관∙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교통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최근 폭스바겐 사태로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수 교통대 교수가 ‘실제 도로주행에서 배출가스 측정연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송한호 서울대 교수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전 과정에 대한 평가결과’를, 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친환경자동차 운행 및 친환경운전의 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김광덕 수도권대기환경청 자동차관리과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40%를 차지하는 차량의 대기오염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운전습관을 정착하는 등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이 필수”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기준 대기관리권역 내 주요 대기오염물질배출량 중 도로이동오염원인 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세먼지가 40%, 질소산화물 45%, 초미세먼지 43% 수준이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친환경운전 10가지 약속으로 ①경제속도(시속 60~80km) 준수 ②3급(급출발∙급가속∙급감속) 하지 않기 ③불필요한 공회전 안하기 ④신호대기 시 기어 중립에 놓기 ⑤주행 도중 에어컨 사용 줄이기 ⑥트렁크 비우기 ⑦정보운전 생활화 ⑧언덕길 관성운전 ⑨주기적 자동차 점검·정비 ⑩유사연료 및 무인증 첨가제 사용하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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