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해외여행' 어린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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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해외여행' 어린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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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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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어학연수 등 상반기 4천710명... 32% 증가

비행기를 타고 혼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로 나간 '나홀로' 어린이 승객은 4천7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566명)보다 3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3천5백58명으로 33.2%,아시아나항공이 1천1백52명으로28.9% 각각 늘어났다.
행선지는 조기 유학이나 어학연수 지역으로 선호되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에 몰리고 있으며 최근 일본, 중국, 동남아로 떠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항공업계는 어린이 승객의 경우 여름·겨울 방학 기간인 7·8월과 12월에 집중되는 점에 비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적항공사를 통해 해외로 나간 '나홀로' 어린이 승객은 총 8천727명으로 한달평균 7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측은 "만 5세 이상 12세 미만 어린이 승객을 해외에 혼자 보낼 때 이용하는 UM(Unaccompanied Minor.비동반소아)서비스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0%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UM서비스를 받는 어린이 승객은 출국심사와 항공기 탑승은 물론 비행기간 동안 항공사 전담직원과 객실 승무원의 보살핌을 받고 도착지 공항에서는 검역, 입국심사, 세관통과 후 마중 나온 보호자에게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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