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독일 소유자에게 보상 할인 판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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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독일 소유자에게 보상 할인 판매 실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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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대 가운데 부품 교환 대상 차종 대상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 조작 관련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 소유자에게 해당 차량을 보상 판매해 주는 방식으로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DPA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혜택은 240만대로 추산되는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 장착 차량을 구입한 독일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적 조치가 아니라 부품 자체를 교환해야 하는 차량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스바겐 계획은 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 우려된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리콜과 법적 배상에 따른 지출 절감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폭스바겐은 현재 리콜 수리와 벌금 등 이번 사태 대응 비용으로만 최소 300억 유로(37조6263억원)를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매거진’이 전했다.

관련해 폭스바겐 측은 직영점이나 딜러가 기존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안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만 밝히고 더는 언급을 삼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9일 중국을 방문하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방중에 동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뮐러 CEO는 방중 기간 중국 현지 합작사 두 곳 최고경영층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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